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유키 카즈야 (문단 편집) === 1부 === 2학년 여름대회에서는 제대로 된 시합 경험이 없는 초보 투수 사와무라와 후루야를 효율적으로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부 최종보스라 할 수 있는 나루미야의 성격을 완벽히 파악해, 사와무라의 인코스 직구만을 이용해 삼구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은 가히 압권. 9회초에는 나루미야의 직구를 쳐내 2루타를 만든다. 고시엔 진출이 좌절된 이후에도 주장 [[유우키 테츠야]]와 함께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다만 유우키는 관중 앞에서는 울지 않고 버스에서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다.] 기숙사로 돌아온 이후 그 누구보다도 빨리 경기 영상을 복기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쿠라모치 요이치|쿠라모치]]가 미유키의 주장 임명을 지지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3학년들의 은퇴 이후 전 주장인 [[유우키 테츠야]]의 강력한 추천으로 새로운 팀의 주장 겸 4번 타자가 되었다. 포수에, 주장에, 4번 타자라는 중짐을 한몸에 지고 있어서 그런지 작품 초기의 비해서는 성격이 많이 진지해졌다. 가을대회에서는 주자가 없을 때도 그럭저럭 안타를 쳐내고 [[코미나토 하루이치|하루이치]], [[마에조노 켄타|마에조노]], [[시라스 켄지로|시라스]] 등을 제쳐 두고 중요한 타점을 사실상 거의 다 혼자 뽑아냈으니 가을대회 한정으로는 타율이 유우키 테츠야나 [[토도로키 라이치]] 이상일지도 모른다. 일단 실력으로는 주장을 맡아도 이상하지 않지만, 작중 행적이나 주변 인물들의 평을 보아도(워낙 자유인에 개인주의라) 입스 걸린 에이준에게 "원래 그렇게 제구력이 좋은 것도 아니잖아, '''바보니까'''"라고 돌직구 먹이거나 고민하는 [[와타나베 히사시|와타나베]]에게 그만두고 싶으면 그리해라 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는 등 이상적인 주장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행보를 보인다. 본인도 자신의 포지션에 상당한 부담감을 느껴 [[유우키 테츠야|전임 주장]]을 찾아가 상담할 정도.[* 이에 유우키는 자신도 그런 경험이 있어 [[카타오카 텟신|카타오카 감독]]을 찾아가 “요령 있는 통솔을 바라는 게 아닌, 플레이로 보여달라”라고 상담받은 경험을 들어, 미유키에게도 그와 비슷한 뉘앙스로 말한 바 있다.] 가을대회 결승전. 3학년들이 있었던 여름대회와는 달리 자기를 대신해줄 만한 포수도 타자도 없는 상황이라, 가을대회 세이코 고교와의 준결승전에서 경기 중 홈으로 들어오는 주자가 미유키를 태클로 들이받아서 옆구리 근육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는데도 이를 숨기고 출전하였다. 후루야, 쿠라모치 등 몇몇 이들이 부상을 눈치챘지만 극심한 고통을 참고 태연한 척 연기를 하며 전 이닝을 소화한다. 부상이 드러난 후에는 부부장인 [[타카시마 레이]]가 도중에 말리려고 하지만 미유키의 의지를 막지 못하고, 감독 및 다른 선수들 역시 승리를 위해 미유키의 출전을 묵인하게 된다.[* 주전 포수에 4번타자, 거기에 주장직까지 팀의 주축 중의 주축이었던 미유키의 빈 자리를 경기 중에 당장 메울 방법은 없었다. 미유키 본인도 ‘지금 내가 여기서 빠지면 고시엔도 진구대회도 없다’라고 단언할 정도.] 결국은 미유키의 부상을 제일 처음 알아챈 후루야마저 부상 상태를 전혀 봐주지 않고 전력투구로 던진다. 그런데 정작 미유키는 자신을 부상자로서 취급하지 않고 포수로서 취급해 줘서 기뻐하는 반응. 가을대회 내내 주장으로서의 책임과 자신의 포수적 욕심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었는데 이 장면에서 그간의 고민을 다 털어버리고 포수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우선하기로 결정한다. 그래서 이 편의 소제목이 '캡틴 실격'으로, 부정적인 뉘앙스의 제목에 비해 스스로를 캡틴 실격이라고 말하는 대목은 한없이 긍정적이고 명쾌하게 묘사된다. 하이라이트 장면에는 미유키가 처음 포수를 시작할 때 한 말이자 미유키의 인생관을 상징하는 대사인 "이렇게 재미있는 장소, 그 누구에게도 양보하고 싶지 않아."라는 나레이션이 반복해서 강조된다. 아울러 바로 직전의 준결승까지만 해도 자신이 선수들을 고시엔에 데리고 갈 거라는 책임감으로 움직였으나 이때부터는 '이 앞에 펼쳐진 세계로 함께 가자.'며 생각을 바꾸게 된다. 작가의 말로는 이 가을대회의 부제를 '캡틴 미유키편'이라고 여길 정도로 그의 내면 심리 묘사에 집중했다고. 결과적으로 사람들이 바라는 일반적인 리더상이 되기를 스스로 거부했지만 나름대로 독특하게 팀을 끌어가는 리더쉽을 구축하는 모습으로 앞으로 그려질 듯하다.[* 미유키의 영향으로 3학년들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느슨하다고 한다.] 결국 결승전은 5:4로 세이도 고교가 우승을 차지하고 이듬해 봄 고시엔에 진출한다. 부상으로 진구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겨울에 3주 정도 회복기간을 가졌는데 봄 고시엔에서는 깨끗하게 회복한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